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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생각

데스크매트를 꼭 사용하는 이유

 작년 가을 이후 집 안에 데스크가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오랜동안 다녔던 직장을 그만 두게 되면서 한 동안 집에서 많은 일을 처리하게 되었죠.

특히, 이번 코로나 시즌을 거치면서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몇 배로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들어오면 거의 잠만 자는 공간이었기에 정작 집의 데스크 셋업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해습니다. 그럴 여유가 없었지요. 작년 가을부터 책상도 높낮이 조절 데스크로 바꾸고 책상의 조명도 바꾸고, 모니터 암도 설치하면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셋업을 조금씩 갖춘 다음 지금은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데스크 매트 얘기를 해보려고 합인 니다. 
데스크 매트를 왜 쓰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냥 데스크가 있으면 되지, 그 위에 굳이 매트를 올리는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데스크 위에 가지런히 매트가 있는 사진을 보니 뭔가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군요 ㅎㅎ

그래서 써보았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장점들을 발견했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데스크 매트가 주는 혜택


1. 횡한 책상 위에 중심을 잡아 준다. 
 책상 가운데 놓인 매트는 시각적으로 모아주는? 효과가 있더군요. 광활한 책상 위 공간에서 파티션 역할을 해주면서 매트 위에 올릴 것과 매트 밖에 두어야 하는 것의 경계가 생기면서 정리 정돈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아무 것도 없을 수록 아름다워져요 ㅎㅎ



2. 수납공간이 생긴다! (밑장 빼기)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트 아래에 많은 것들을 둘 수 있습니다 ㅎㅎㅎ

  • 자주 쓰지만 어디 넣어 두기는 귀찮은 서류, 
  • 당장 보지 않지만 곧 봐야 할 애매한 서류,
  • 커피 쿠폰,
  • 비상금 만원, 오천원, 천원권 ㅎㅎ
  • 저장하지 못한 명함
  • 읽어봐야지 하고 짱 박아둔 전단지가 버림 받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곳

이 모든 것들의 쉼터가 바로 매트 아래 은밀한 곳 입니다.

주로 종이로 된 여러 가지 것들을 깔끔하게!! 숨길 수 있다 이거죠. 
별도의 수납장을 두지 않고 미니멀리즘을 유지하면서도, 책상 위 가장 가까운 곳에 두면서, 깔끔하게 가릴 수 있는!! 엄청난 역할을 하더군요. 

 

너 그 패 어디서 나왔어, 밑장 아녀? 



3. 데스크의 분위기를 리프레쉬!
 오래 쓰다 상태가 낡아지면 매트를 바꾸게 되는데, 그 때 마다 다른 색상으로 바꿀 수 있겠죠. 책상 전체의 컬러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매트 컬러 바꾸는 것은 쉽습니다. 그런데 이 매트의 색상에 따라 책상 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데스크 위 인테리어인 셈이죠. 물론 책상 색상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색상도 있겠지만, 그것만 피하면 잘 고른 데스크 매트는 책상 위에 앉고 싶어지게 합니다. 



4. 정리를 자주 하게 되더라. 
매트 위에 가지런히 있는 키보드와 애플 매직트랙패드가 정말 보기 좋습니다.  몰입하게 만들거든요. 

이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책상 정리를 자주 자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애정과 함께 손이 자주 가는 공간은 마음이 가기 마련이죠. 집 청소를 시작할 때 귀찮거나 부담스럽더라도 애정이 가는 책상부터 먼저 정리를 시작하면 어느 덧 다른 곳도 청소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매트도 각양 각색이고 디자인이나 컬러감도 너무 다양합니다. 
외국에서 좋은 가죽으로 만드는 정말 좋은 브랜드가 하나 있는데, 너무 비싼 애라… 최대한 가성비도 좋으면서 컬러감이 너무 촌스럽지 않고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찾다가 고른 것이 REDUS라는 곳에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Leathers를 절묘하게 Redus로 하신듯..? 


 

REDUS가 좋았던 점은
1.가격이 적당했고
2.테두리 박음질도 되어 있어 디자인이 엣지가 있었고
3.색상도 너무 촌스럽지 않으면서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고 (가격이 좀 싸다 싶은 것들은 은근히…색깔이 구립니다..)
4.옵션으로 25cm까지 자도 표기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할 때 찾아보면 없는 자…ㅋㅋ

 

자 자 자 


원래는 가죽 느낌의 카멜을 좋아했는데, 좀 차분한 색상으로 하고 싶어 카키에 가까운 색상을 8개월 정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바꾸고 싶은 계절이 오는 것 같은데 아직 질리지 않고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올 가을, 겨울에나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저는 한 동안은 여기 매트 계속 쓸 것 같습니다 ㅎㅎ 
외국에서 공수해오고 싶은 저의 워너비 매트를 살 수 있기 전까지는 말이죠…

 


사이즈는 80*40cm 입니다. 

(구매 링크마다 컬러 옵션이 조금씩 다르고 품절 임박한 컬러도 있고 가격도 다른데 현 시점에서 더 저렴한 링크만 모았습니다.)

 

데스크 매트 딥그린 (카키에 가까움), 네이비, 인디핑크, 블랙

https://coupa.ng/bD8yWa

 

레더스 와이드 가죽 데스크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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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매트 스카이블루 (민트에 가까움)  & 카멜 (가죽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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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매트 네이비, 딥그린, 블랙, 인디핑크(연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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